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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에 관한 과학기술/재난사회학/위험커뮤니케이션 논의들 (업뎃중)
오염수 배출을 실행한 일본과, 이를 "과학"의 이름으로 지지하면서도 여러 시민들의 목소리는 무시하며 관련 정책을 밀어부치는 한국 정부를 어떻게 봐야할까? 후쿠시마 사태를 주로 연구한 핵 재난 과학기술학자인 도쿄 덴키대 주라쿠 코타(Kohta Juraku)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사회가 재난의 교훈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책임과 사회 정의를 중심으로 한 쟁점들이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원자력 산업에 대한 명료하지 못한 규제 개혁으로 변질되었다 것. 2017년 그는 이것이 결국 글로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스크 거버넌스 개념을 통합하여 책임 분배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아울러 리스크 거버넌스의 ..
2023.08.25 22:35 -
브뤼노 라투르의 '블랙박스': <판도라의 희망> 읽기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VajjF-7Bc2cFJ4vjfozkya_0pNL7W8W5tUj0fEzwZS3fZgg/viewform
2023.04.25 12:04 -
포퍼와 쿤의 통약가능성: 대립적 이해 재고
쿤을 품은 포퍼? : 비판적 합리주의의 정상과학적 함축 1. 들어가며: 비판적으로 합리적인 과학자는 무엇을 믿고 이해하며 수행하는가? 포퍼는 "과학을 진정한 과학으로 만드는 결정적 요소는 비판적 접근"이며 "과학 지식은 추측과 반박을 통해 성장"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과학정신을 가진 과학자는 다른 과학자에게 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도 비판적이며 성찰적이다. 그래서 포퍼 뿐만 아니라, 러셀도 말했듯이, 과학정신의 핵심은 "비판에 대해 열린 자세"이다. 엄정식(2009)에 따르면, 과학정신은 합리적 방식으로 탐구하고, 비판적 입장과 개방적 자세를 가지며, 보편적 성격과 자율적인 태도를 지닌다. 이른바 포퍼의 "비판적 합리주의"는 과학적 지식이나 이론이 지니고 있는 오류를 발견하고 이것을 제거함으로써 인..
2022.04.07 01:06 -
문화예술사회학 입문 (PPT)
*돌곶이센터 및 경남대 강의안 이론: 부르디외, 단토, 디키, 베커, 빅토리아 알렉산더, 문화산업론(프랑크푸르트학파), 베블렌, 보드리야르, 랑시에르를 중심으로 사례: 넷플릭스, 미술관(삼성리움), 백남준, 바스키아, 뱅크시 등 TRANSLATE with x English Arabic Hebrew Polish Bulgarian Hindi Portuguese Catalan Hmong Daw Romanian Chinese Simplified Hungarian Russian Chinese Traditional Indonesian Slovak Czech Italian Slovenian Danish Japanese Spanish Dutch Klingon Swedish English Korean Thai Eston..
2022.04.06 17:01 -
과학에 대한 철학적/사회학적 이해 입문(PPT)
*돌곶이센터 및 경남대 강의안 TRANSLATE with x English Arabic Hebrew Polish Bulgarian Hindi Portuguese Catalan Hmong Daw Romanian Chinese Simplified Hungarian Russian Chinese Traditional Indonesian Slovak Czech Italian Slovenian Danish Japanese Spanish Dutch Klingon Swedish English Korean Thai Estonian Latvian Turkish Finnish Lithuanian Ukrainian French Malay Urdu German Maltese Vietnamese Greek Norwegian We..
2022.04.06 16:38 -
후기경험주의 과학철학 입문
“인간의 지식은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의해 조건지어져 있다.” - 칸트 즉 과학은 (어떠어떠한) 과학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의존해 있다: 가치, 이해관계, 이데올로기, 젠더화된, 사회화된... “역사는 어디에서도 시작하지도 끝나지도 않았다. 인간의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만약 진리가 인간적이라면 그것도 인간적인 산물이다. 사회학은 이와 똑같은 사고를 이성에 적용하고 있다. 이성과 그의 원리, 그리고 범주를 구성하는 모든 것은 역사성을 지닌다.” - 뒤르켐 0. 페미니스트 입장인식론(standpoint epistemology) 탄생의 이론적 맥락 - 중도적 구성주의의 확장(헤스, 92). - social theory of science - “과학..
2022.04.06 16:30 -
그레이엄 하먼의 마르쿠스 가브리엘 인터뷰
http://euppublishingblog.com/wp-content/uploads/2016/09/graham-harman-interviews-markus-gabriel-a4.pdf TRANSLATE with x English Arabic Hebrew Polish Bulgarian Hindi Portuguese Catalan Hmong Daw Romanian Chinese Simplified Hungarian Russian Chinese Traditional Indonesian Slovak Czech Italian Slovenian Danish Japanese Spanish Dutch Klingon Swedish English Korean Thai Estonian Latvian Turkish Finni..
2022.03.29 10:05 -
기술문화연구 입론: 문화연구와 커뮤니케이션 기술
JENNIFER DARYL SLACK & WISE, M. (2006). Cultural studies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The Handbook of New Media, 141-162. * 발췌 번역 물론 문화와 기술의 관계의 난점은 서술의 과제인 만큼이나 이론적인 문제라는 점이며, 기술 실행자(practitioner)들은 종종 자신의 이론적 가정에 의해 형성된 작업 자체를 알지 못한다. 위성, 케이블, 디지털 방송, 협찬, 인터넷, 월드 와이드 웹 등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특히 만연한 경향은 새로운 통신 및 정보 테크놀로지가 마치 그들이 완전히 혁명적이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으며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취급하는 것이다. 문화연구는 특히 이와 같은 경향의..
2022.03.24 21:58 -
F*ck the Algorithm? I Love the Algorithm!
Fuck The Algorithm A remix of student protesters chanting 'Fuck the Algorithm' from A levels fiasco in 2020. https://www.theverge.com/2020/8/17/21372045/uk-a-level-results-algorithm-biased-coronavirus-covid-19-pandemic- soundcloud.com "F*ck the Algorithm!" 2020년 영국 학생들이 교육평가 알고리즘 반대시위를 했을때 구호다. 그런데 한국에선 어떨까? 알고리즘을 더 공정하다고 여겨서 저항없이 환호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I Love the Algorithm? F*ck the Algorithm! Algorit..
2022.03.23 23:44 -
라투르 ANT의 actant 개념 재고: '행위자' 개념 오해
최근 인류세와 신유물론 문제의식의 대두로, 이 담론의 주요 이론적 자원 중에 하나인 라투르의 ANT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ANT에 영감을 받은 주요 사상가(또는 이론가)들은 ANT를 (라투르의 주장처럼) 자연(자 연물)-문화(인공물)의 이분법을 해소하는 대안으로서 비인간 행위자와 인간 행위자가 수평적이고 균질하며 평평한(또는 평등한) 네트워크 존재 안에서 융합되어 - “차별하지 않는”(홍성욱 2010:22) - 그 경계가 사라지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e.g. D. Haraway, J. Bennett). “신유물론의 문제는 물질 혹은 사물 자체의 능동적 역량, 즉 행위성을 얼마나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으며, 그러한 사물의 행위성이 인간의 행위성과 어떠한 관계를 맺는가 하는 점에 대한 판단에 결부된다”(..
2022.03.20 15:00 -
기술비판이론 재고(제라드 딜렌티, 닐 해리스, 2021)
Delanty, G., & Harris, N. (2021). Critical theory and the question of technology: The Frankfurt School revisited. Thesis Eleven, 166(1), 88-108. *발췌 번역 정리 현대비판이론은 비판이론 1세대와는 달리 기술을 무시해왔다. 비판이론의 핵심 아이디어가 오늘날 기술의 본질을 평가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비판이론의 핵심 개념 중 일부를 재구성함으로써 기존 접근의 한계를 확인하고 보다 강력한 기술 이론에 도달할 수 있다. 제라드 딜렌티와 닐 해리스(2021)는 핀버그의 이론이 비판이론의 많은 단점을 시정하면서도 그들이 고심하는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은 제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프..
2022.03.16 15:06 -
Technosystem (Feenberg, 2017)
Introduction (*부분 발췌 번역) 어떤 기술도 섬이 아니다. 모든 기술은 시장과 정부에 의해 매개된다. 더욱이, 경제적, 행정적 활동은 그 자체로 회계, 경영, 광고와 같은 다양한 '과학들'인 기술학분야에 의해 구조화된다. 이는 푸코가 정신의학과 범죄학의 정치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유의미하게 탐구한 문제이다. 기술학분야에 대한 시스템의 의존성과 상호 중재는 현대 사회의 필수적인 특징이다. 이 모든 시스템의 구체적인 합리성은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경제적이든 행정적이든 기술적이든 그것은 본질적으로사회기술적(sociotechnical)이다. 이것이 바로 루카치가 말하는 자본주의의 물화된합리성이다. 존재론적인 유한성(한계성)은 기술의 본성과 인간존재로서의 우리 본성을 다룬다. 인식론적인 유한성은 우..
2022.03.16 13:53